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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트랜시스 파업] 한 달 만에 종료, 정상 출근 재개

by 한입정보 편집장 2024.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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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오늘은 자동차 업계의 큰 이슈였던 현대트랜시스 노조의 파업 종료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한 달여간 지속되며 생산 차질을 빚었던 이번 파업이 마침내 종료되었습니다. 그 배경과 앞으로의 교섭 상황을 알아보겠습니다.

    1. 파업의 시작과 주요 배경

    현대트랜시스 노조는 지난 6월부터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을 위해 총 15차례의 교섭을 벌였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해 지난달 8일부터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이번 파업은 충남 서산 지곡공장에서 시작되어 사흘 만에 총파업으로 확대되었습니다. 가장 큰 쟁점은 바로 성과급 문제였습니다.

    2. 노사 간 대립과 핵심 쟁점

    노조는 현대차와의 형평성을 이유로 기본급 인상과 작년 매출액의 2%에 달하는 성과급을 요구했습니다. 이는 약 2,300억 원으로, 지난해 현대트랜시스의 영업이익(1,170억 원)의 두 배에 이르는 금액입니다. 그러나 사측은 자사의 실적이 현대차만큼 높지 않다는 이유로 난색을 표명했고, 협상은 평행선을 달렸습니다.

    3. 파업의 여파와 영향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현대트랜시스의 주요 제품인 변속기 공급에 차질이 발생해 현대차 울산1공장의 일부 생산 라인이 중단되었습니다. 현대차와 기아의 주요 차종에 사용되는 부품을 연간 400만 개 이상 생산하는 현대트랜시스의 파업은 협력사들까지 타격을 입혔습니다. 이에 따라 800여 협력사 관계자 350여 명이 파업 중단을 호소하는 집회를 열기도 했습니다.

    4. 파업 종료 및 앞으로의 방향

    노조는 9일 오후 제16차 쟁의대책위원회를 통해 파업 종료를 선언했습니다. 노조원들은 오는 11일부터 정상 출근하지만, 임단협 교섭이 마무리될 때까지 특근 및 잔업은 거부할 방침입니다. 상황에 따라 총파업에 재돌입할 수 있다는 경고도 이어졌습니다.

    5. 향후 전망

    향후 교섭이 어떻게 진행될지 주목됩니다. 성과급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주요 쟁점이며, 양측이 타협점을 찾지 못하면 또 다른 갈등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노사 간의 협상 과정이 업계에 미칠 영향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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