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최근 경찰 수사에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의 수첩이 공개되며 12·3 내란사태 관련 충격적인 음모가 드러났습니다.
노 전 사령관은 2016년 국방부 국정감사에 참석했던 당시 인물이지만, 이번 수첩 공개로 인해 내란사건의 핵심 인물로 지목받고 있습니다.
그의 수첩에는 정치인, 언론인 등 주요 인물들을 대상으로 한 ‘사살’ 계획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수첩에 담긴 내란 음모: ‘북풍 공작’과 정치인 사살 계획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특수단)은 노 전 사령관의 수첩에서 ‘북방한계선(NLL)에서 북의 공격 유도’와 같은 표현이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오물풍선’이라는 코드명도 등장해 내란 세력의 구체적인 공작 정황이 드러난 상태입니다.
경찰은 이러한 내용을 바탕으로 윤석열 대통령 및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을 외환죄 혐의로 수사 중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노 전 사령관의 수첩에 적힌 ‘수거 대상’이라는 표현입니다.
여기에는 정치인, 언론인, 종교인, 판사, 공무원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들을 ‘수용 및 처리’하는 방법 중 ‘사살’까지 언급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는 단순히 구금 수준을 넘어선 극단적인 계획이었음을 시사합니다.
‘롯데리아 회동’과 수사2단의 정체
노 전 사령관이 이끄는 ‘수사2단’은 내란 사태 준비를 위한 조직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이 조직이 계엄사령부 내 60여 명 규모로 구성되었으며, 계엄 발령 이후 실행 계획을 위한 인사 발령 문서까지 작성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수단은 노 전 사령관이 자주 방문했던 경기 안산의 한 점집에서 발견된 60쪽짜리 수첩을 주요 증거로 삼고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증거 확보와 추가 수사 진행
경찰은 군 주요 관계자 25명의 비화폰 서버를 확보해 분석 중이며, 삼청동 대통령 안전가옥의 CCTV 영상을 확보하기 위해 법원의 영장을 재신청하여 발부받았습니다.
특수단은 이를 통해 내란 관련 구체적인 지시 사항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비상계엄 당일 삼청동 안전가옥에서 조지호 경찰청장 등에게 내란 관련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상원의 침묵과 경찰의 수사 방향
노 전 사령관은 현재까지 혐의와 관련된 진술을 거부하고 있으며, 경찰은 그의 주변 인물들의 진술을 통해 혐의를 입증해 나가고 있습니다.
수첩에서 드러난 ‘사살’ 계획은 단순 음모를 넘어 실제 실행 가능성을 시사해, 사건의 심각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습니다.
경찰의 수사가 진행됨에 따라 노상원 수첩에 담긴 내용이 대한민국의 안보와 민주주의에 얼마나 큰 위협을 가했는지가 밝혀질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적 관심과 함께 수사의 투명성과 공정성이 요구되는 상황입니다.
결론
이번 사건은 국가를 위협하는 내란 세력의 음모를 폭로했다는 점에서 중대한 의미를 갖습니다.
노상원 수첩에 담긴 내용은 단순한 메모를 넘어 내란 세력의 구체적이고 조직적인 계획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수사 진행에 따라 새로운 사실들이 드러날 가능성이 높아 국민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습니다.